[서울/청담] 한식 다이닝 '어슬 청담' AUSEL

안녕하세요 :)

청첩장 두번째 만남을 청담에서 갖게 되었는데 뭐먹을까 엄청 찾아보다가 발견한
뉴페이스! 새로 생긴 한식 다이닝 '어슬 청담'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메뉴를 찾다보니 청담이라 그런가 저녁엔 거의 주류 주문이 필수인곳이 많더라고요~
이날 만난 친구는 술을 못하는 친구라 찾고 찾다가 검색왕 윤익이가 찾아낸 곳입니다!

어슬 청담

일 ~ 목 : 17시 오픈 ~ 24시 클로즈
금, 토 : 17시 오픈 ~ 익일 새벽 2시 클로즈

주차 : 인근 공용주차장 또는 발렛
예약 : 네이버 예약 / 캐치테이블
이용시간 : 3시간 제한
주류주문 필수 x

예약을 하고 방문하려 했으나 네이버 예약으로는 가장 빠른 시간이 20시더라고요~
그래서 워크인으로 방문해보고 대기가 많으면 다른 곳 가자고 생각하고 방문했습니다.

사실 좀 급하게 찾아보느라 메뉴만 보고 고른 식당입니다 ㅎㅎ
요즘 퓨전 한식이 대세라 망설임없이 방문했는데요!
분위기가 정말 고급스러웠습니다~!!
청첩장 주면서 제대로 대접하는 분위기여서 같이 간 친구가 감탄을 연발했었습니다 >_<

저희가 방문한 시간은 19시였고, 21시에 예약이있어서 그 전에 자리를 비워줘야 한다고해서
2시간 정도 식사하고 자리를 옮길 정도의 시간은 넉넉하다고 생각해서 자리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내부 분위기는 식사하시는 분들로 꽉 차있어서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ㅎㅎ 민망민망,,

분리된 공간에 4개의 테이블이 있었는데 이 공간은 어두운 편이었습니다.
아이폰으로 사진찍으면 자동으로 야간모드가 켜지는 정도..

메뉴를 고르는 동안 야채스틱이 기본 안주로 제공됩니다.

'기본 안주'라고 하셔서 잉..? 우리는 식사하러 온건데 술을 시켜야하나 싶어서 순간 얼음 되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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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슬 메뉴판

메뉴에도 '간단 거리 / 안주 거리 / 마무리 / 주류'로 되어있어서 메뉴판을 보고 아.. 식사보다는 술집이구나 싶었습니다 ㅠㅠ ..
잘 못 온것같지만 그래도 궁둥이 붙였으니 메뉴를 정독해봅니다

이베리코 뼈 등심과 묵은지 - 42,000원
문어와 녹두 감자 퓨레 - 23,000원
제로 콜라 - 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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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리코 뼈 등심과 묵은지 - 42,000원

야채스틱을 오독오독 씹고 있으니 하나 둘 나오는 우리의 바..ㅂ아니아니 안주들
솔직히 접시 받아보고 놀랐습니다..
가격대비 정말정말정말 양이 적어요 ㅎㅎ
안주로 생각하면 적당할 듯 한데 식사를 생각하고 방문했다가 엇.. 배채우기는 글렀다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같이간 친구가 이거 먹고 2차로 고기 구워먹으로 가자고.. ㅎㅎ

그렇지만 이베리코를 칼로 썰어 묵은지 올려 같이 먹어보니 우와,, 감탄 나오는 맛이었습니다!
이베리코.. 돼지 아닌가요? 돼지가 이렇게 고급스러울수 있다니 정말 엄지척척척

문어와 녹두감자 퓨레 - 23,000원

문어와 녹두감자 퓨레
문어는 튀김옷을 입혀 나왔고 정말,, 문어가 맞나 오징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얇은 다리였습니다,, ㅎㅎ,,
(찡오랑 생각났다눙,,)
서브해주시는 분이 아래 녹두 감자 퓨레와 우엉조림을 얹어서 같이 드시라고 안내를 해주셔서 냅다 먹어봤는데
문어 튀김(?)이 이렇게 부드러울수가 있더라고요! 감자 퓨레 얹어서 같이 먹으니 고소함과 함께 입에서 살살 녹더라고요
와, 진짜 고급스러운 저녁 식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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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 알아보고 방문한 것은 아니었지만 메뉴만 보고 정말 퓨전 한식인줄 알고 방문한건데
분위기좋은 술집 느낌이라 당황했고
메뉴를 미리 알았기 때문에 가격은 괜찮다 생각했는데 음식양에 두 번째 당황했고
2차로 고기집가서 먹자는 친구말에 세 번째 당황했습니다 ㅎㅎ

그치만 진짜 음식 맛은 일품이었기 때문에 소개팅이나 데이트 할 때 방문하면 센스있다고 칭찬 받을만한 곳
저 또한 귀한 손님을 대접하는 곳으로 재방문 의사가 있습니다